인천지방해양항만청이 인천지역 무인도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천항만청은 지역 무인도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이달 말부터 옹진군 소재 무인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실태 조사는 인하대와 공동으로 진행되며 인천지역 무인도 100여개 가운데 올해 옹진군 지적에 등재된 40개 섬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된다.

‘무인 도서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무인도를 ‘절대 보전’, ‘준보전’, ‘이용 가능’ ‘개발 가능’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환경에 맞는 관리방안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무인도별 현황, 역사적 가치, 인문·사회환경과 자연경관 및 생태계 실태 등을 조사해 기본 정책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이은경기자 lotto@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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