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A마트는 인근 GM대우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주된 고객층인 GM대우 직원들이 조업중단 등으로 소비를 줄이면서 매출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그나마 1~2월에는 명절 특수로 반짝 재미도 봤지만 3월에는 전달 대비 매출이 5% 감소한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3월보다 7% 줄었다. 고객 한명의 구입가인 객단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평균 4만7천~4만8천원이었지만 요즘에는 4만5천원 이하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극심한 경기침체로 인해 인천지역 소비자들의 지갑이 좀처럼 열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황에도 매출 상승을 이어가던 대형마트는 물론 전통시장과 백화점들이 매출하락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으로 이전하는 인천체고의 부지가 청라지구 1-2단계 공촌하수처리시설 주변 지역 6만6천㎡ 규모로 확정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청라지구 1-2단계에 위치하는 공촌하수처리시설 부지 일부를 인천체고 부지로 변경하고 투자유치용지인 3·4블록 ‘베어스 베스트 골프장’내에 단독주택 진입로를 확보하는 내용의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변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경제청에 따르면 기존 17만9천813㎡ 면적의 공촌하수처리시설 부지 가운데 6만7천㎡가 인천체고 부지(6만6천㎡)와 녹지(1천㎡)로 변경돼 11만2천813㎡로 줄어 들고 테마파크형 골프장 투자유치용지 면적이 골프장내 단독주택 진입로 확보를 위해 기존 179만9천888㎡에서 177만357㎡로 2만9천531㎡가 축소된다. 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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