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다음달 6일 청라지구내 일반상업용지, 주차장용지, 문화의료복지시설용지 등 각종 용지 21필지를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일반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매각한다.

특히 이번 공급 토지는 판매 촉진을 위해 4년 무이자 할부제를 적용하는 등 대금 납무 조건이 수요자 중심으로 크게 개선됐다.

19일 토공 청라영종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 공급하는 토지는 일반상업 15필지, 주차장 2필지, 문화의료복지시설 3필지, 종교시설 1필지 등 총 21필지다. 이들 용지는 첫 공급당시 유찰된 토지들로 이번 입찰에서도 연거푸 유찰된 토지들은 다음달 25일부터 선착순 수의계약방식으로 매각될 예정이다.

공급 토지 가운데 일반상업용지는 필지당 면적이 최소 875㎡에서 최대 2천100㎡ 규모로 예정가는 30억3천625만~77억2천170억원 수준이다. 주차장용지는 두필지 모두 면적이 4천468㎡로 동일하며 예정가도 106억3천810만원으로 같다.

토공측은 공사 전자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입찰을 진행하며 6~7일중 신청을 받아 8일 오전 10시 개찰을 실시하고 미매각된 토지에 대해서는 8일 다시 신청을 받아 당일 오후 16시30분 재입찰에 들어간다.

특히 토공측은 이번 공급 토지들에는 과거에 비해 대금 납부 조건을 대폭 완화해 계약금 10%에 6개월 단위로 8회 균등분할 납부하는 4년 무이자 할부를 적용할 계획이다.

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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