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 디자인 분야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이탈리아 트리엔날레 전시관을 오는 9월부터 영종하늘도시에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트리엔날레 전시관은 피에라인천전시복합단지(주)가 영종하늘도시내 전시장 부지 2만㎡에 건립해 인천세계도시축전 기간에 맞춰 운영하며 9월 중순쯤 개막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이 전시관에는 밀라노 디자인 전시회가 유치돼 의자, 시계, 자동차 등 근현대 산업미술 100여점이 선보이며 연말까지 4개월간 운영된다. 또 35점을 전시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관과 인천시 홍보관도 마련돼 내년 9월까지 1년간 운영된다.

인천시는 영종하늘도시 일원 3.7㎢ 부지에 오는 2017년까지 총 3조400여억원을 투입해 피에라 인천 전시·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산업, 주거시설 등을 갖춘 밀라노 디자인시티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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