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고등학교(교장·박경훈)는 그 동안 벌여온 실내 녹색정원 조성사업을 31일 마무리했다.

본관 3층 중앙로비에 자리한 실내정원에는 아름드리 야자수와 대나무, 스파트, 고비 등의 다양한 수종의 식물로 화단을 꾸미고 조경석과 분수대를 설치해 항상 물소리가 들리는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과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는 교직원들의 휴식 및 정서순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멋진 조형미와 최신 시설을 자랑하는 남동고는 학교 주변 통학로를 코스모스와 국화로 조성하고 본관 옥상에 하늘 정원을 가꾸는 등 정서적으로 순화된 공간을 만들어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가지고 생활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또 컴퓨터시스템을 통한 시설 관리, 냉난방 및 공기정화시설, 영어전용구역을 포함한 각종 특별실까지 완벽한 학교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환직기자 slamhj@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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