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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심 흐르던 하천 내년 새 모습 드러낸다
2009년 인천 도심하천 대부분이 새 모습을 드러낸다. 공촌천과 승기천의 자연형 하천공사가 마무리하는 것이다. 1단계 공사로 2등급 수질을 보이고 있는 장수천은 토지보상과 함께 2단계 공사에 들어간다. 여기에 용현갯골 친수공간 조성사업도 내년 6월이면 준공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장수천 자연형 하천조성사업 2단계다. 장수천은 2004년 12월 자연형 하천조성사업 1단계 공사를 마무리했다. 2년간의 설계와 공사를 거쳐 2.31㎞구간에 산책로를 설치하고, 낙차보와 물고기 길도 조성했다.


물론 상류지역에서 흘러드는 오폐수를 잡기위해 차집관로도 설치했다. 유지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인천대공원으로 팔당원수를 끌어들인 뒤 연결된 장수천에 흘려 보냈다.


장수천은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2등급의 수질을 보일 정도로 장수천 물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깨끗한 물에서 산다는 버들치와 모래무지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여름이면 아이들이 멱을 감고, 물장구를 칠정도였다.


장수천이 자연성을 지닌 하천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주변 시민들의 생활도 조금씩 바뀌었다. 악취 등으로 거들떠도 안봤던 장수천에 새들이 날아들고, 물고기가 찾는 것 처럼 인근 아파트 주민들도 장수천으로 발길을 옮겼다. 인천대공원을 잇는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는 새벽부터 시민들로 채워졌다. 남동구 장수·만수동 주민들에게 장수천은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자산이 된 셈이다.


이제 주민 스스로 장수천을 보듬어가고 있다. 인천시청소년수련관 인근을 빈딧불이가 서식하는 습지로 꾸미자는 논의가 일고있고, 어느 정도 구체화하고 있다.


장수천은 이제 온전한 탄생을 앞두고 있다. 2단계 공사에 들어가는 것이다. 2010년 12월까지 189억원을 들여 축대를 쌓고 단장에 나선다. 이곳에는 쉼터 3군데와 황토길(길이 2.4㎞)도 조성한다. 하천 변에는 5천475그루를 심어 녹지띠를 만든다.


악취가 코를 찔렀던 용현갯골수로도 친수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2007년 6월 105억원을 들여 공사에 들어간 용현갯골수로 친수공간조성 사업이 내년 6월 준공한다.


용현갯골수로는 능안삼거리에서 낙섬배수문까지 1천490m는 복개됐으나, 나머지 900m는 복개가 되지 않아 악취 등으로 인근 아파트 단지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수 차례의 논의 끝에 파일이 박힌 현대아아파크 옆 길이 73m구간(폭 23m)은 덮고, 나머지 복개하지 않은 900m는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로 시민합의를 일궜다.


시는 하천 밑바닥에 파일 580개를 박은 곳을 복개한 뒤 그 위에 경관광장을 조성하고 있다. 복개부분 밑에는 악취를 없애는 탈취시설과 수처리시설 등을 설치 중이다.


공촌천도 내년 5월이면 준공된다. 시는 서구 공촌동 산 127의 1 계양산 자락~서구 경서동 사이 너비 20~50m, 길이 4.3㎞에 대해 자연형 하천공사를 벌여왔다. 물고기 뿐 아니라 철새들을 위한 서식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8곳의 징검다리와 5곳의 여울을 비롯해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도 조성한다.


역시 내년 5월 승기천의 자연형 하천조성공사가 완료된다. 총사업비 388억원을 들여 ‘철새가 날아드는 하천’을 목표로 승기천을 복원공사를 진행했다. 남동구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남동유수지간 길이 6.2㎞(폭 45~110m)인 승기천의 상류에 벽천과 연못을 조성해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


중류에는 실개천과 징검다리, 수질정화시설 등도 설치한다. 하류에는 하반림과 하천식생 공간을 조성해 조류와 포유류 등이 서식할 수 있는 장소로 꾸민다. 습지와 밀원식물원도 조성해 하천생물의 서식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박정환기자 hi21@i-today.co.kr


국비 마련·계획 일정 ‘착착’



2009년은 인천의 주요 하천이 모두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는 해다. 도시축전을 앞두고 하천의 새 단장을 모두 마친다는 것이 인천시의 계획이다. 인천시의 스케줄에는 차질없는 순항이 예상된다. 자연형하천 조성사업의 관건이었던 국비가 목표대로 확보됐기 때문이다.


인천시가 국회의 예산심의에 앞서 조진형, 이윤성 의원 등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을 방문해 실정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한 결과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국고의 추가확보에 힘을 쏟은 결실이었다. 특히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이윤성 국회부의장은 중앙정부 예산 158억원을 추가 반영하는데 적잖은 역할을 했던 것이 사실이다.


인천시는 내년 장수천과 승기천, 동강천을 자연형과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데 드는 예산 174억3천500만원을 국고지원요청을 했고,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해 모두 반영시켰다.<표 참조>


다만 굴포천하수 재이용시설사업 예산 33억원을 요청했으나 6억6천만원만 반영됐다. 하지만 굴포천하수 재이용시설 사업은 계속사업으로 2010년에 국고 보조를 더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게 인천시의 방침이다.


하천재해 예방사업비와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비에 대한 국토해양부와 방재청의 국고 반영은 생각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365억8천800만원의 국고를 신청한 하천재해 예방사업의 반영률은 23%에 불과한 84억원이었다. 강화와 옹진의 소하천 정비사업은 국고신청액 12억9천600만원이 모두 반영됐으나 인천교 주변 침수해소사업(국고 신청액 349억4천만원)도 90억200만원만 받아들여져 반영률 26%에 그쳤다. 하지만 인천시는 하천재해 예방사업이나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의 경우 계속비가 대부분이어서 사업추진에 그리 큰 차질을 빚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왕 국고를 요청한 이상 반영률을 높이기 위해 모든 힘을 쏟을 방침이다. 오는 4일까지 열리는 국회 최종심의에 앞서 조진형, 홍일표, 이학재, 박상은 국회의원들을 접촉해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박정환기자 hi21@i-today.co.kr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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