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능마을 각 건물들이 균열로 하루하루 피해가 늘어만 가는데 시행청과 시공자가 주민의 고통을 외면하므로 주민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수십 차례 관청에 민원을 제기하고 시공자에게도 수십 회를 방문하여 문서와 구두로 대안을 촉구해도 방안을 제시하지 않는 것은 업무태만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첫째, 곰팡이로 주거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둘째, 위생적으로도 아이에게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셋째, 발파시간을 공고하는 방송이 나오면 아이들이 귀를 막는 등 노이로제와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입니다.
넷째, 하루에 4~5차 발파로 건물들이 흔들리는 정도가 곧 건물이 무너질 것 같아 심리적으로 초조하고 불안한 상태입니다.
청능마을 주민 모두는 이대로는 참을 수 없다고 월례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시행청과 시공자에게 항의 집회로 공사를 저지하는 것으로 협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행정의 궁극적 목적은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것입니다
이를 소홀히 했을 때는 업무태만으로 주민에게 심판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행정관청(시행자)과 시공자는 즉각 청능마을 주민의 뜻을 수렴하기 바랍니다.
또한 이후로 발생하는 문제들은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청능마을 생존권 사유재산 대책 추진위원회 정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