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대학시절 마지막 시합이기 때문에 부담이 컷는데 만족할만한 성적으로 우승을 하게 돼 좋습니다.”

대학 초년생 장예나(인천대)와 함께 올해 신설된 여대부 복식에 출전해 무실세트 우승을 이뤄낸 강해원(인천대)은 대학 4년간 단복식을 넘나들며 금메달을 안겨준 인천 배드민턴의 대들보.

초등학교 4년때 배드민턴 라켓을 잡기 시작해 올해 여름철 종별 선수권대회에서 단식과 복식 우승하며 지난 1월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해 왔다.

여기에 “좋은 언니와 함께 올해 마지막 경기를 우승해 좋았다”는 장예나 역시 신세대 기대주다.

왼손잡이인데다 파워가 좋아 종별선수권과 학교대항 등 올해 4차례 열린 경기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일찌감치 국가대표로 활동중이다.

내년 삼성 입단을 앞둔 노련미의 강해원과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내건 겁없는 신예 장예나가 만들어낸 처음과 마지막 금메달이어서 더 특별해 보인다. 여수=이원구기자 jjlw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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