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책을 읽다 보면 역사적 사건의 동기가 기술되어 있는데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그 사건에 관련된 인물의 사고방식이나 이해관계를 고려해서 저자의 고찰이 옳은지 따져 보아야 한다.

또한 그밖에 가능성은 없는지 스스로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비굴하거나 사소한 동기하고 해서 잘라 버려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인간이란 복잡하고 모순투성이인 동물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어떤 일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시시각각 변한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보잘것없는 면이 있고, 시시한 사람이라도 훌륭한 면이 있다.

도저히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이라도 어딘가 장점은 있게 마련이고, 아주 훌륭한 일을 해낼 때도 있다.

그것이 바로 인간이란다.

아들아! 지금 너의 선택이 네 인생을 결정한다 / 필립 체스터필드 / 느낌이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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