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축구의 전설' 미셸 플라티니(51)가 내년 초 치러질 차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프랑스축구협회(FFF)는 25일(한국시간) 장-피에르 에스칼레트 협회장이 이날 라르스-크리스터 올손 UEFA 사무총장에게 플라티니의 UEFA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힌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프랑스 축구대표팀 주장이자 감독 출신인 플라티니는 현재 FFF 부회장과 UEFA및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지난해 3월 UEFA 회장 선거 출마의사를 밝혔다.

1990년부터 4번째 임기를 채우며 16년 동안 회장직을 이어온 스웨덴 출신 레나르트 요한손(77)에 이어 4년 간 UEFA를 이끌어 갈 차기 회장 선거는 내년 1월 독일뒤셀도르프 총회에서 치러진다.요한손 회장은 지난 1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UEFA 집행위원회 회의 후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다시 한번 회장직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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