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제3준설토 투기장에 올 연말까지 47만평의 땅이 신규로 만들어진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건설사무소(이하 인건소)는 제3투기장 1단계 부지 47만평에 대한 준설토 투기작업을 올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3투기장내 1단계 부지 내부제방 공사를 지난 14일 완료했다.인건소는 1단계 부지 준설토투기가 완료되는대로 부지조성작업을 벌여 오는 2009년부터 물류부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부지는 당초 오는 2011년 준설토 투기를 완료해 2013년부터 물류부지로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인천항의 부족한 배후물류단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건소와 인천항만공사가 전체 부지를 1, 2단계로 나눠 단계적 조기개발에 나서면서 활용시기가 앞당겨졌다.인건소는 이와 관련 2009년부터 부지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이 부지와 인천시 중구 신흥동 남항 1, 2투기장을 연결하는 교량공사 설계비 예산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제3투기장은 모두 80만평의 배후부지와 서쪽해안에 국제여객터미널과 부두가 조성될 예정이다.

백범진기자 bjpai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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