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야구 꿈나무들이 한국야구의 본고장인 인천에서 양국 선진야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내달 18일부터 21일까지 인천과 일본 도야마현 이미즈시 초등학교 6학년생 들을 대상으로 한 제2회 한·일 유소년 야구대회가 인천 숭의야구장에서 열린다.인천야구협회와 JCI KOREA-서인천 등이 마련한 이번 대회는 지난해 8월 일본 이미즈시에서 열린 ‘이미즈올스타게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대회.?

올해 한국대회에 참가하는 일본대표팀은 일본 도야마현 이미즈시 관내 21개 초등학교 야구팀 중 6학년생 1명씩을 선발해 구성했으며 이미즈JC 회원으로 구성된 감독과 코치진을 포함해 모두 23명이 참가한다.2개팀으로 구성된 한국대표팀도 인천지역 초등학교에서 추천받은 6학년생 야구선수중 선발전을 통해 30명의 선수를 선발했으며 감독과 코치진은 인천야구협회에서 구성했다.?

일본대표단은 내달 18일 입국해 다음날인 19일 오전과 오후 2차례의 경기를 치른 후 다음날 이천 도자기마을 등에서 문화체험행사 등을 갖고 다음날인 21일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양국 유소년들의 친밀한 생활체험을 위해 JCI KOREA-서인천 회원과 특우회원 등 21가구에서 홈스테이 일정도 함께 진행되며 싱가포르 오끼다JC 회원 5명도 축하방문단으로 참석한다.?

미래의 주역인 야구 꿈나무들에게 일본 유소년과 함께 생활하고 양국의 문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국제화의 경험을 쌓게될 이번 대회는 JCI KOREA-인천지구와 JCI KOREA-서인천이 주최·주관하고 인천광역시야구협회, 인천신문, SBS인천지국, 인천광역시 남구 등이 후원한다.?

주최측은 일본과 한국의 초등학교 사용구가 다르고 규정도 일부 차이가 있어 심판 선정에서 사용구까지 일본팀과 논의해 인천야구협회와 공동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이와관련 JCI KOREA-서인천 김종희 회장은 “한·일간 JC회원들의 상호교류 뿐 아니라 지역의 야구 꿈나무들의 체험 확대를 위해 마련한 국제대회인 만큼 올해 진행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는 대회를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원구기자 jjlw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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