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강화군의회 이상설의장은 지역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열린 의정, 현장 의정을 적극 추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지역 언론인 출신인 이 의장은 이번 5 31 지방 선거에서 한나라당후보로 첫 출마해 당선된 초선의원이다.강한 추진력에다 마당발인 그는 의장 선거에서 3선인 무소속 구경회의원을 4대3 한 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강화군 의회는 한나라당 5명, 우리당 1명, 무소속 1명 등 모두 7명이다.

강화군 축구협회장, 재향군인회장 등을 맡고 있는 이 의장은 어느 누구보다 지역 사정에 밝은 편인데도 모든 대화의 채널을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 군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 지역주민의 생생한 의견과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주민의 일상생활과 함께 하는 의정활동을 펴겠다는 것이다.특히 지역주민의 다양한 이해와 갈등을 조정하고 화합을 이끌어 내는데 앞장서 노력하는 참 일꾼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지방의회는 지역주민들의 민생을 책임지고 있는 주민의 대의기관인 만큼 어떤 이유와 형태로든 주어진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한 이 의장은 “주민생활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의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특정사안에 대해 서로 이해를 달리할 수도 있다. 다만, 이런 부분이 외부에 표출될 때 불협화음으로 비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의회에서 이뤄지는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충분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고 폭넓게 공감대를 확대시켜 화합하는 의회상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이 의장은 의원연찬회를 통해 의원들의 자질향상은 물론 의원 상호간에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이 의장의 최대 관심사는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와 제도 철폐다.그는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에 필요한 제도적 장치를 합리적으로 구축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강화군은 수도권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소득원이 대부분 농·어업에 의존하고 있어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등 생활경제가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게다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수도권정비법, 군사시설보호법, 문화재보호법과 최근 토지거래허가 및 투기지역으로 지정 되는 등 중첩된 규제로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 의장은 앞으로 4년 동안 의원들과 힘을 합쳐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각종 규제철폐와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혼신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집행부와는 견제와 균형의 틀을 유지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방자치의 참 뜻은 행정을 펼쳐 나감에 있어 집행부의 독주를 방지하고 주민의 다수 의견에 따라 정책결정 및 행정집행이 이루어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알맹이 없는 전시행정 등을 염두해 두고 한 말이다.

집행부가 펼친 각종 행정집행에 대해 사무 감사와 군정질문을 통해 철저히 따지고, 현안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다는 각오다.행정이 올바르게 집행될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지역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을 일은 집행부와 동반자로서 수레바퀴의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대화와 타협을 통한 의정을 이끌어 펼쳐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당의 방침이나 의원 개인의 입장에서 떠나 산적한 현안 해결 등 지역발전을 위해 화합하고 단합하는 의회상을 정립할 생각이다.주민 복지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의장은 “새로운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을 발휘해 변화의 새 바람을 일으켜 군민들이 신바람 나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강화군민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 서겠다는 이 의장은 강화군의회 의원 모두가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양순열기자 syyang@i-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