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예정인 인천공항 제 2개항을 맞춰 공항운영과 시설·유지관리 등을 위한 아웃소싱 직원 1천350여명이 신규 채용된다. 이들 인력은 경쟁입찰을 통한 새 업체 선정보다는 기존의 협력업체에서 증원된다.

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단계 개항 맞춰 인천공항 운영과 시설유지 관리, 시스템유지 관리 등 25개 분야에 1천350여명을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 아웃소싱 인력은 30여개 업체 4천611명에서 5천966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분야별로는 공항운영은 9개 분야에서 550여명으로 환경미화 134명, 경비·보안이 108명, 보안검색 103명, 공항소방대 70명, 탑승교 운영 62명, 여객터미널 운영 46명, 야생조수 12명, 지원시설 환경미화 18명 등이다.

시설유지관리는 12개 분야 730여명으로 수하물처리시설 324명, 여객터미널 유지관리 117명, 토목시설 54명, 항공등화 52명, 조경시설 23명, 승강시설 24명, 부대건물 및 교통센터 30명 등이다. 시스템 유지관리는 4개 분야 70명으로 공항통신시스템 24명, 운항통신시스템 23명, 경비보안시스템 19명, 정보시스템 운영 4명 등이다.

이들 인력은 기존 협력업체에서 내년 상반기 중 선발될 예정이다. 공항공사는 전체 협력업체 34개 중 20곳이 내년이면 계약이 만료되고 기존 업체가 인력수급도 수월해 새 협력업체를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준철기자 terryus@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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