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8월 31일 오후 7시쯤 부평구 십정동 동암역 부근에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성매매를 하기로 하고 만난 A(24)씨를 차에 태운 뒤 위조된 경찰신분증을 보여주며 “너는 성매매로 구속될 수도 있는데 내가 무마시켜주겠다”고 협박, 성폭행하는 등 지난 10월까지 같은 방법으로 6차례에 걸쳐 여성들을 성폭행 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1999년 중구 월미도에서 경찰관신분증을 주운 뒤 사진을 떼어내고 자신의 사진을 붙이는 등 신분증을 위조, 경찰 행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보경기자 bo419@i-today.co.kr
최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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