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항동 3가 7의 1 옛 인천경찰청 자리 숙박센터 및 부대시설 조성사업 사업자로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1일 인천시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8월 턴키(설계 시공 일괄 입찰)방식으로 공모한 숙박센터 및 부대시설 조성사업에 대한 입찰 심사 결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을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했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을 통해 실시설계 적격사로 선정됐지만 특별한 하자나 기준 미달 사유가 없으면 실시설계 승인과 함께 시공을 함께 맡는 사업자로 결정될 전망이다.

항동 경찰청 자리 숙박센터 및 부대시설 조성사업은 지난 3월과 5월 사업자를 공모했지만 잇따라 유찰돼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하는 바람에 착공이 지연돼 왔다.

이에 따라 숙박센터 조성사업은 당초 계획대로라면 이미 올 상반기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지난달 착공에 들어가야 했으나 사업자 선정 지연으로 착공이 3~4개월 정도 지연되게 됐다.

도개공은 이번 사업자 공모를 통해 태영건설이 실시설계 적격사가 선정됨에 따라 심사를 거쳐 사업자로 최종 결정한 후 내년초 실시설계 승인과 함께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숙박센터는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면 오는 2009년 8월쯤 개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곳에는 객실 200실을 갖춘 숙박시설과 쇼핑센터,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송효창기자 jyhc@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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