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진입도로 및 호안축조공사(1공구) 시공업체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인천항건설사무소는 조달 청이 가격 개찰 후 적격심사를 시행한 결과, 종합평점이 가장 높은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산업개발, GS건설, SK건설, 한양)이 선정됐다고 21일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인건소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설계자문 등을 거쳐 1차년도(사업비 198억원) 사업을 올 연말까지 착수하기로 했다.

1공구 사업은 모두 1천247억원의 정부예산이 오는 2010년까지 년차별로 투입돼 컨테이너부두 13선석, 일반부두 4선석 등 모두 17선선의 부두와 배후부지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하게된다.

인천신항은 21세기를 대비한 미래지향적인 종합항만시설로서, 수도권 산업단지 수출입지원 및 유통기지로 조성된다. 민자유치로 건설되는 1단계 사업은 오는 2015년까지 부두 17선석을 건설해 3천722만4천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하는 것이다.

백범진기자 bjpaik@i-today.co.kr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