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15일 택시 부제를 해제하고, 수험생 등교시간대에 지하철과 버스를 집중 운행토록 하는 등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날 법인·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운행 가능한 택시 대수를 평소의 1만480대에서 1만3천701대로 30% 가량 늘리기로 했다.

수험생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10분까지 시내버스를 집중배차해 운행간격을 줄이고, 차량에 시험장 안내 표지판을 부착하도록 했다. 또 이 시간대 인천지하철 상·하행선 4편을 늘려 6~8분인 운행간격을 5분으로 단축하고, 경찰과 협조해 시험장 주변 교통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능 시험 당일에는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시민들이 자가용 이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건태기자 jus216@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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