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사장·정의성)가 14일 장애학생 완전 통합교육을 위한 특수교육위원회를 설립했다.

특수교육위원회는 장애학생의 통합교육 및 특수교육 전달서비스체계 보강을 위해 앞으로 간담회와 연구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이날 오후 2시 인천시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설립 행사에서 김주영 한국재활복지대학 교수를 특수교육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부위원장은 강경숙 국립특수교육원 교육연구사가 맡았고 위원으로는 인천시교육청, 인천시초등학교 교장협의회,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등 관계자 8명으로 구성됐다.위원회의 특징은 통합교육과 특수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현재 활동 중인 전문가로 구성됐다는 것.

이후 통합교육 및 특수교육 관계자들의 욕구조사 실시 등 전달 서비스체계 보강을 위한 대안모색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위원회는 인천이 특수교육보조원제도를 처음 실시한 지역인 만큼 보강·강화 작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김주영 위원장은 “장애학생에 대한 관심과 지원과 발달장애인 자립보장, 교사 인식 개선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라며 “특수교육위원회가 활발한 활동으로 정책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경기자 lotto@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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