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삼산1택지 개발지구에 연면적 1만3천16평 규모로 지어진 삼산체육관은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7천504석의 관중을 수용하는 매머드급 최첨단 실내체육관이다.체조는 물론, 농구, 배구, 핸드볼 등의 구기종목과 역도, 펜싱 등 14개 종목의 다양한 실내 스포츠를 치를 수 있는 이 체육관의 특징은 가변형 좌석과 6개의 스카이박스다.
가변형 좌석은 종목별로 좌석이 자유롭게 앞 뒤로 이동,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는 것.농구와 구기종목 경기가 열릴때는 이동시 좌석 2천600석을 모두 설치 지근거리서 스타플레이어의 경기를 관람하고 체조와 같이 경기장을 넓게 사용하는 경우에는 좌석을 모두 접는 것이다.
또 NBA 경기장에서나 볼 수 있는 선진형 스카이박스가 6개 있다. 이 박스는 카페트가 깔려 있는 20개 좌석과 쇼파가 설치돼 있는 VIP용 시설이다.지하 1, 2층에 2개층에 마련된 보조경기장은 각 구기종목의 연습경기를 치를 수 있는 완벽한 시설이 관중석과 함께 설치돼 있다.
지하 1층에는 헬스, 에어로빅, 수영장, 사우나 등 각종 생활체육 시설이 골고루 들어 있고 외부에도 인조잔디 축구장과 족구장 등의 시설이 설치돼 있다.삼산체육관 개관에 맞춰 인천시는 10월 중순께 열리는 프로농구 2006-2007 시즌 개막식과 11월 2일부터 10일간 열리는 세계 주니어배드민턴대회를 치뤄 시민들에게 체육관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유중호기자 kappa1217@i-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