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도하개발아젠다(DDA) 쌀 협상 이후 시장개방 폭이 확대돼 쌀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에도 지역 내 쌀 농가들의 소득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시키기 위해 보조금을 오는 10월부터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체 예산은 107억1천만원이며 대상 면적은 1만7천684㏊로 1㏊ 당 평균 70만원이 지원된다. 지급대상은 1998∼2000년까지 3년 동안 논 농업에 이용된 농지로 논의 형상과 공익적 기능유지 등 지급요건 이행에 적합해야 한다.

시는 다음달까지 한국농촌공사를 통해 농지의 형상과 기능유지 상황을 점검한 후 9월에 종합점검 및 지급 대상자를 확정하기로 했다. 인천지역에 등록된 농가는 1만2천862호, 전체 면적은 1만5천486㏊로 전년대비 2%가 늘었다.

이현구기자 h1565@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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