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강화군의 민원서비스 개선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자치부는 5일부터 강화군의 민원사무개선을 위한 민원사무처리실태 확인점검에 들어갔다.

오는 9일까지 계속될 이번 점검은 민원처리 지연, 불필요한 서류요구 등 민원인 불편사항과 민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제도운영사항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행자부는 올해부터 그 동안 수검기관이 부담스러워 하는 감사형태의 확인점검을 지양하고 수검기관이 원하는 컨설팅 기법의 확인점검을 도입, 수검기관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행자부는 이에 따라 이번 점검에서도 다수의 민원이 관련된 복합민원의 효율적 처리방안 등 강화군이 요청한 개선분야에 집중하고 강화군 감사팀 직원을 행정자치부 점검반의 일원으로 참여시켜 자체 역량을 향상시키도록 하는 동시에 민원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점검결과에 대한 강평과 민원교육도 실시한다.

행자부는 올해 15개 기관(지방자치단체 11, 특별행정기관 4)으로부터 자율신청을 받아 민원사무처리실태 확인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번에 강화군이 마지막 순서다.

군은 이번 확인점검을 통해 그동안의 미흡한 점을 짚어볼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지적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시정 및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그 동안 군은 인허가 담당 실무자들이 일과 중에는 동시 참석이 어려운 점을 착안, 매일 일과 시작 전 오전 8시30분에 개최하고 있는 실무종합심의회, 교통이 불편한 도서 면지역의 부동산 특별조치법 민원의 현지이동 접수창구제, 민원 원스톱 해결을 위한 지적민원 고객방문처리제 운영 등을 통해 대민행정서비스 개선을 적극 추진, 지난 8월 2006년 전국 시·군·구 민원행정 추진상황 종합평가에서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나창환기자 nch@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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