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27~28일 2일간에 걸쳐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교육실에서 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 30여팀(2인 1조)을 대상으로 ‘나만의 일기장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나만의 일기장 만들기는 현재 운영중인 ‘이광환 일기’특별기획전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써 1945~70년대 일기를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살펴보고 과거의 생활상을 이해함은 물론 일기가 남긴 기록의 가치를 되짚어보기 위한 교육적 의미로 마련했다.

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프로그램은 개성 넘치는 나만의 일기장만들기와 함께 이광환 일기 특별전과 관련된 1950~60년대 생활상에 대한 시청각영상물을 상영하는 등 달동네 모둠살이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했다.

나만의 일기장 만들기는 내달 10일(유아반)과 11일(초등학생반)에도 2일간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구 홈페이지(http://www.icdonggu.go.kr/museum)를 통해 선착순 신청접수를 받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달동네박물관(☎032-770-6131)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앞으로도 지역의 사회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보경기자 bo419@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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