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발전을 위한 지역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종합계획 및 평가시스템, 정보센터 구축과 함께 지역인재 흡수를 위한 기업 및 대학의 연계·협력을 강화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인하대 배을규 교수(교육학)는 25일 오후 인하대 교육연구소와 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한 2007 인천교육 심포지움, ‘21세기 인천교육의 과제와 전망’에서 ‘인천발전을 위한 지역인적자원 개발체제 구축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배 교수는 이 자리서 인천에는 이미 연수구, 부평구, 남구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는 등 단일도시 내 가장 많은 평생학습도시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인천시 차원의 연계속에 시 전체 수준의 지역인적자원 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조직과 체계가 마련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그는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하고 지역 개발에 따른 계층간 양극화의 해소, 고용확대를 위해 인천시 전 자치구의 평생학습도시화를 이루고 이를 광역시 차원의 인적자원개발 사업을 연계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한 추진 전략으로는 △지역 특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 △지역인적자원개발의 통합적 운영체제 구축(평생교육, 지역인력개발, 문화·복지·산업 정책 등) △참여 파트너십(주민, 지자체, 교육·직업훈련기관, 문화·복지기관, 고용주, 노동기관, NGO 등) △지역인적자원개발의 기회 확대 및 형평성 유지 △전문 역량 기반구축 강화를 들었다.

배 교수는 이어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 추진 과제로 우선 지역인적자원개발 종합계획 수립 및 평가시스템 구축을 들었다. 인천시와 시교육청이 공동 협력하여 지역인적자원 관련 기관, 시설 및 단체의 연계 하에 계획을 수립, 실행, 평가하는 체제를 갖춰야한다는 것이다.

이어 △정보의 종합적 수집 및 제공을 위한 지역인적자원 개발정보시스템 구축 △지역인적자원개발 연계 거점기관으로 지역인적자원개발센터의 설치 △지역기업의 지역인재 채용에 대한 세제 및 지원 등 지역인재 흡수대책 △공교육 혁신(방과후 학교, 특별활동에 핵심역량 교육 도입 등) △학교의 평생학습 복합시설화 추진 등을 들었다.

송정로기자 goodsong@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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