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학교 안전사고가 지난 3년간 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학교안전공제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발생한 학교안전사고는 2천6백33건으로 지난 2003년 1천443건, 2004년 1천874건, 2005년 2천201건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학교안전사고는 특히 휴식 시간(1천80건)과, 체육시간(825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지도가 요구되고있다.

이외 지난 한해 과외활동중 발생한 것이 301건, 교과수업중 203건, 청소 71건, 실험실습중 13건, 기타 140건으로 조사됐다.

이에대해 안전공제회는 “교사, 학부모들이 예전과 달리 크고 작은 안전사고시 공제회를 적극 이용해 건수가 늘고 있다”며 “체육시간, 휴식시간에 순회지도를 해줄 것을 각급 학교에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인천학교안전공제회는 올 9월 부터 인천시학교안전공제회로 명칭을 바꾸고 보상범위를 구체화했으며, 보상한도액(1억2천만원)도 폐지해 운영해오고 있다.

보상범위는 ‘학교내·외 교육활동’에서 이를 포함 △통상적 경로의 등학교 △교육활동과 관련한 질병 △학교장명에 의한 교육활동 참여자 △학생안전사고가 원인인 자해 및 자살·가해자가 있는 사고 및 피공제자의 고의, 중과실사고 등으로 구체화했다.

송정로기자 goodsong@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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