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한국시리즈에 대비해 합숙훈련에 들어갔다.

15일 SK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13·14일 전술훈련 위주의 홍백전을 벌인 선수단은 이날 하루 쉬고, 16일과 18일 이틀간 홍백전을 벌인다. 이 중 16일 홍백전은 야간(오후 6시)에 치러진다.

SK 선수단은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 합숙을 실시하고, 이어 19일 하루 휴식 뒤 20일과 21일 문학구장에서 최종 컨디션 조율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한국시리즈에 대비, 전술훈련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앞서 SK 김성근 감독은 6일 한화와의 최종전을 마친 뒤 하루만 쉬고 8일부터 선수들을 인하대로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한국시리즈 일정에 맞춰 ‘3일 훈련 1일 휴식’의 패턴대로 훈련을 진행했다. 10일까지 문학구장 공사관계로 수원구장에서 전체 훈련을 실시했다. SK는 12일까지 수원에서 훈련한 뒤, 13일 홈인 문학구장으로 이동했다.

당초 SK는 정규시즌 직후 제주도로 내려가 캠프를 차릴 계획이었지만 갑작스런 태풍 탓에 백지화했다.

김주희기자 juhee@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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