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삼성 파브 프로야구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은 SK 와이번스가 2일 문학야구장에서 ‘정규시즌 1위 축하 및 팬 감사행사’를 연다.

이날 벌어질 삼성전은 올 시즌 홈구장 마지막날 경기. SK는 축하떡 나눔 행사와 사진촬영, 무료 생맥주 제공 등 다양한 행사를 열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전 선수단이 1루 베이스 라인에 도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400개의 사인볼이 관중석으로 날아오르는 등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 피날레가 진행된다.

SK는 축하행사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연고지역 아마야구 선수 중 한 해 동안 빼어난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특히 상의 이름을 구도 인천의 야구를 빛낸 야구 선수의 이름을 따 투수 부문은 ‘유완식 투수상’으로, 타자 부문은 ‘박현식 타자상’으로 각각 명명했다.

유완식 투수상에는 △숭의초 정지원 △동인천중 민찬기 △유신고 정수빈 등 3명이, 박현식 타자상에는 △동막초 조한래 △강원 설악중 이동협 △동산고 이동훈 등 3명이 각각 선정됐다.

이와함께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의 주역을 선정, SK 네트워크 협찬 팀 MVP를 수여한다.

KBO 신상우 총재가 선수를 대표해 김원형 주장에게 SK의 정규리그 1위 트로피를 전달한다. SK 와이번스 선수단 후원회도 김성근 감독과 김원형 선수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안길 예정이다.

이날 시구는 올 시즌 팬들과 함께 선수단에 열광적인 응원을 선사한 원명호 응원단장이 맡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1만5천711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할 경우, SK의 올 시즌 홈 경기 총 관중수는 66만2천287명을 넘게 된다. 이는 지난해 관중 수를 100%를 넘는 수치다.

김주희기자 juhee@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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