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장에는 담배 연기가 없어요’

인천시 남동구 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이동금연클리닉 상담사업이 지역사업장에서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27일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주간 남동산단에 있는 ‘스프레이시스템 캄파니코리아(유)’의 이용수 사장을 비롯한 흡연 직원 22명을 대상으로 이동금연클리닉을 실시, 8개월이 지난 현재 흡연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 직원이 모두 금연에 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관계자는 “사장님 역시 흡연자였으나 금연에 동참, 담배연기 없는 사업장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며“회사에서는 금연분위기 조성을 위해 금연서약서를 작성하고 30만 원의 금연포상금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동구 보건소는 현재 남동산단 등 사업장 30개소(500명)와 시교육청(15명), 인천시청(25명)을 대상을 금연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간석3동사무소(매주 월, 화), 국민건강보험공단 남동지사(매주 수), 중앙길병원(매주 목, 금)에 상설이동 금연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송효창기자 jyhc@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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