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인천시당 신임 위원장에 조진형 현 위원장(64·부평갑 당협운영위원장)이 재임됐다. ▶관련기사 2면

조 위원장은 19일 시당 사무실에서 열린 위원장 선출을 위한 ‘당 운영위원회’에서 출석위원 만장일치로 위원장직을 다시 맡게 됐다.

당초 친 이명박 계와 친 박근혜 계의 대리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인천시당 위원장 선출은 조 위원장의 단독 출마로 외형상 ‘추대’ 형식을 갖췄다.

그러나 이날 당 운영위원회에는 친 박근혜 계로 알려진 위원들이 대거 불참해, 경선 이후 가시지 않은 앙금이 아직 남아 있음을 짐작케 했다.

이날 시당 위원장 선출에는 당연직 위원 38명 가운데 24명이 출석하고, 출마를 포기한 이경재(서구 강화을) 의원 등 박근혜 계 위원이 대거 불참했다.

지건태기자 jus216@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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