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20일 문학야구장 삼성전을 맞아 ‘우승 기원 인천 시민의 날’ 행사를 벌이로 했다.

SK는 올 시즌 63만 관중을 돌파하며 인천 프로야구 연고팀 최초로 한 시즌 평균 관중 1만 명 시대를 연 인천시민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창단 후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행사를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SK는 ‘사랑의 유니폼’ 행사를 통해 거둔 입장수익 적립금 1천600여 만원을 인천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한다. 또 시 사회복지단체 500명을 이날 경기에 초청할 계획이다.

SK는 올 시즌 매주 토요일 자신의 이름 대신 ‘팬사랑’을 적은 유니폼을 입고 출장했고, 이날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키로 약속한 바 있다.

SK는 이날 오후 6시분부터 30분간 1루측 와이번스 랜드에서 그동안 선수들이 입었던 사랑의 유니폼을 경매하는 행사를 벌인다. 이후에는 유니폼 한 벌당 5만원에 판매할 계획이며, 수익금은 SK 야구사랑기금으로 적립된다.

한편 SK는 경기 입장 관중 5천 명에게 선착순으로 응원 수건을 배포할 계획이다. 구장을 찾은 어린이 및 가족팬을 위해 카툰 네트워크 만화 캐릭터와 사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GM대우 마티스 승용차 1대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날 시구는 SK 와이번스 홍보대사인 개그맨 이혁재가 맡기로 했다.

김주희기자 juhee@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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