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가 제27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 볼링대회에서 금2, 은1의 성적을 거두며 전국체전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인천교통공사는 17일 광주 ABC 볼링경기장에 벌어진 남자일반 5인조 경기에서 총점 4천282점(평균 214.1점)을 기록, 충남도청을 89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5일 진행된 남자 일반부 2인조 경기에서도 김고운·김재현 조가 접전끝에 경북도청에 6핀차 앞선 1천766점(평균 220.8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김경민·김재훈·최종인이 출전, 16일 벌어진 3인조 경기에서는 막판 추격전을 벌였으나, 초반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대구 북구청에 11핀 차 뒤진 아쉬운 2위에 머물렀다.

전국체전 전초전으로 벌어진 이번 대회 금2, 은1의 성적을 거둔 인천교통공사는 이로써 오는 10월6일 광주에서 개막하는 전국체전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같은 기간 진행된 남고부 경기에서는 연수고 유진환·안지영 조가 1천925점(평균 240.6점)을 기록, 효성고 허민수·송범근 조에 58핀차로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김주희기자 juhee@i-today.co.kr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