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5)의 소속 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방출될 것으로 알려진 스트라이커 뤼트 판 니스텔로이(30.네덜란드)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니스텔로이와 계약하고 싶다는 의사가 있음을 확인했다.칼 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회장은 독일 신문 '빌트'와 인터뷰에서 "니스텔로이가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바이에른 뮌헨 홈 구장)로 옮기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우리 구단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루메니게 회장은 "우리 구단은 니스텔로이와 협상을 해야 하고 당연히 맨유와도협의할 것"이라며 "하지만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니스텔로이가 2005-2006년 시즌 후반부터 기대에미치지 못하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다른 스트라이커를 데려오기로 하고 니스텔로이를 방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