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가 인천지역의 혈액부족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헌혈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헌혈 사업은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노동안전보건위원회(위원장·문상기)와 보건의료노조 적십자혈액원지부, 금속노조 GM대우자동차지부 등이 참여해 11일, 17일, 19일 총 3일간 현장에 있는 GM대우자동차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헌혈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노조는 이번 헌혈사업을 연중사업으로 정하고 산하 노조를 대상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매년 2개월씩 실시할 예정이다.

문상기 위원장은 “집회 현장에서만 봐왔던 노조가 아닌 인천 시민들과 함께 하는 노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시작했다”며 “항상 한발 더 뛰는 시민을 위한 노조가 되겠다”고 말했다.

송효창기자 jyhc@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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