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 연계 아동발달증진센터, 언어‧놀이‧미술‧감통 등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 마련

[장승호 기자](의)아인의료재단(이사장 오익환) 아인병원이  '아동발달증진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인병원 부설 아동발달증진센터는 소아청소년과와 연계해 운영되며, 언어·인지·정서 발달에 대한 심화 검사와 상담으로 발달 도움이 필요한 영유아를 조기 발견해 전문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본원 건물 지하 2층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고, 858㎡ (260평) 면적에 언어 치료실, 놀이 치료실, 감각통합 치료실, 미술 치료실 등 15개의 치료실을 갖춰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아동 발달 상태 진단을 위해 센터에 방문하면 아동발달 전문가가 심층 상담과 평가를 진행 하고, 발달 지연, 심리 불안 등이 있는 경우 등의 아동 상태와 연령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언어치료 △놀이치료 △미술치료 △응용행동분석(ABA) 치료 △감각통합치료 등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가정에서도 치료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부모 교육도 마련됐다. 초기 상담은 무료이며, 맞벌이 부모를 위해 카카오톡(아인병원아동발달) 상담도 가능하다. 

오익환 이사장은 "하나의 발달 지연은 다른 영역 발달 속도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본원 부설 아동발달증진센터는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이용해 적기에 문제의 원인을 치료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이 정서와 심리 이해를 바탕으로 부모와 함께 행복한 성장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인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신생아중환자실(NICU)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고, 소아 뇌‧심장 발달 및 성장발달, 호흡기질환, 영유아 검진, 성조숙증 등의 분야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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