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460호 홈런으로 이승엽 감독의 467홈런 기록 경신 '성큼'

 SSG 최정이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2024 프로야구 개막전, 2-2로 맞선 3회말 투런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SSG 최정이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2024 프로야구 개막전, 2-2로 맞선 3회말 투런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연합 이대호 기자]'살아 있는 KBO리그 홈런 전설' 최정(37·SSG 랜더스)이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 신기록 달성을 향해 연이틀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냈다.

최정은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7회말 1사 1, 2루에서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포를 가동했다.

구승민과 상대한 최정은 2볼에서 시속 144㎞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25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개막전인 전날 홈런에 이은 시즌 2호 홈런이다.

이로써 KBO리그 통산 460개째 홈런을 때린 최정은 이 부문 KBO리그 기록인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467홈런에 7개 차로 접근했다.

앞으로 홈런 8개를 더 때리면, KBO리그 '홈런왕' 간판은 이승엽 감독에서 최정으로 바뀐다.

최정의 홈런으로 SSG 랜더스는 5-0으로 달아났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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