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여의도․강남 40분 시대 개막…수인선 센트럴 파크 조성
제2경인선 민자 사업기간 단축…옥련동 해사·항공법원 유치 등 공약 제시
노후계획도시정비선도지구 지정…박찬대 의원 "경제·민생·외교·안전 무능 윤석열 정부 심판"

[이은선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인천 연수 갑)이 지난 5일 오후 인천 연수구 선관위에 제22대 총선 인천 연수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찬대 의원은 인천 출신 재선 국회의원으로, 동인천고․인하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1대 국회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를 역임하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맡고 있다.

박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인천 연수지구를 적용 대상으로 하고, 대규모 통합개발․용적률 상향 특례 적용․광역교통계획 수립 등의 근거를 마련한 '노후신도시 재생 및 개선을 위한 특별법'을 대표발의 했다. 국회 국토위 심사를 거쳐 작년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어 올해 4월 말 시행 예정이다.

청학역(가칭)에서 서울 구로를 잇게 될 제2경인선 신설 사업 역시 2018년 최초 제안된 이래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2021년 제4차국가철도망에 반영되는 등 성과를 거두었고, 구로차량기지 이전이 무산됨에 따라  대안으로 민자사업을 통해 사업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박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쾌적한 주거환경, 편리한 교통환경, 행복한 삶이 어우러지는 '최고의 연수'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로 ▲제2경인선 민자도입을 통한 사업기간 단축 ▲노후계획도시정비선도지구 지정 추진 ▲GTX-B 수인선 환승․경강선 조기 완공을 통한 연수 여의도․강남 출퇴근 40분 시대 개막 ▲연수 원도심 내 수인선 지상 구간 공원화 및 승기천 공원까지 연결하는 뉴(New)센트럴 파크 조성 ▲옥련동 해사․항공전문법원 유치 및 법조타운 조성 ▲제2경인고속도로 차선 확장 추진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인천에서 나고 자란 인천의 아들 박찬대를 제1야당의 최고위원으로 키워 주신 것은 바로 주민 여러분"이라고 말하면서 연수 주민이 주신 힘으로 지역 현안 해결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노후계획도시법 통과로 연수 원도심은 미래 도시로 도약하느냐의 중대 기로에 서 있다"면서 "연수 원도심에는 시행착오 없이 당선 다음 날부터 바로 실전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인천 주거 1번지의 자존심과 품격을 다시 한 번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지난 2년은 경제·민생·외교·안전에서는 무능함을 보여주었고, 안보, 저출산, 민주주의에 있어서는 대한민국을 곤경에 빠트렸다"면서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는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며,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오직 국민과 민생만 바라보며 나라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지켜내겠다"고 윤석열 정권 심판에 연수 주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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