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센터 방문 어려운 인지저하자·경도인지장애자 등 총 1,000명 모집
익숙한 가정환경서 전화를 통한 비대면 기억회상훈련·정서교류 등 진행

[이은선 기자]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이달 18일부터 인지저하자와 경도인지장애자 등을 대상으로 전화형 인지 향상 프로그램인 전화로 전하는 1:1 기억보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치매안심센터에 직접 내소하기 어려운 인지저하자와 경도인지장애자 등에게 익숙한 가정환경 내에서, 전화매체를 통해 기억회상훈련, 정서교류 등을 실시하는 비대면 인지 향상 프로그램이다.

특히, 연수구 치매안심센터와 노인인력개발센터가 기관 간 협약을 맺고 기억지킴이 70명을 연수구 시니어 인력으로 구성해 치매 고위험군 집중관리와 노인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해결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전화형 인지 향상 프로그램은 기수당 250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2월 1일부터 시작해 총 4기(1,000명)로 운영될 예정으로, 신청 및 기타 문의사항은 연수구 치매안심센터(☎032-749-8956)로 연락하면 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기억보듬 서비스 제공으로 인지기능의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도와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치매환자를 돌보는 돌봄비용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더불어 지역사회기관과 협력해 치매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다양하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치매안심도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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