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전경. [사진=공무원연금공단]
공무원연금공단 전경. [사진=공무원연금공단]

[인천신문 김계중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은 오는 11일부터 ‘퇴직공무원 인력뱅크’(퇴직인력뱅크)를 운영한다. 

‘퇴직인력뱅크(www.geps.or.kr/kgs)’는 퇴직공무원에게는 일자리 정보 탐색을 지원하고, 사업주에게는 구직자 정보를 제공하는 일자리 매칭 플랫폼이다.

취업 희망자와 구인 기업이 쌍방향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퇴직인력뱅크’의 강점은 공직생활을 통한 전문 자격과 현장경험, 행정력으로 다져진 ‘퇴직공무원’이라는 점이다. 

역량 있는 경력직 직원을 구하는 사업주들에게 중요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30년 동안 축적된 공직 경험과 노하우가 사장되지 않고 계속해서 국가와 사회에 환원코자 재취업을 희망하는 퇴직공무원은 ‘퇴직인력뱅크(www.geps.or.kr/kgs)’ 접속 후 ‘마이페이지→나의 이력서 관리’에서 희망지역, 희망직종 등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공무원연금공단은 퇴직인력뱅크 포털(G-시니어)을 통해 고용노동부 워크넷, 노인인력개발원, 중소기업중앙회 등의 구직정보를 연계해 맞춤형 일자리 제공 및 매칭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단계적으로 퇴직공무원 인재가 필요한 정부나 지자체, 민간기업이 인력풀을 직접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무원연금공단 복지기획실장은 “퇴직인력뱅크에 등록된 퇴직공무원 인재가 구인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특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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