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인사아트센터 북갤러리··· 4일~9일

[인천신문 송정훈 기자] 물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우리에게 보여진다. 햇살이 부서지는 눈부심으로, 바람에 일렁이는 물결로 때로는 어둠과 함께 심연으로 다가온다.

작가는 물과 풍경이 보여주는 다양한 모습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임민수 관수도-찌1호 2023103*146cm 흑연,콩테,수요성물감
임민수 관수도-찌1호 2023103*146cm 흑연,콩테,수요성물감

작가 임민수가 그리는 물이 있는 풍경화가 '찌'라는 매개체를 던져 넣어 보이는 물에 모습이 아닌 수면 아래 또 다른 세상이 있음을 말하고 있다.

작품에서 찌는 던져진 위치, 깊이가 다 다른 모습으로 떠 있는데 이는 작품을 완성할 때 작가의 내면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작가는 흑연 가루, 콩테,호분 에 혼합재료를 통해 먹빛 물의 표면에서 기억의 저편을 보여주고 있다.

임민수 작가는 세종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 현재 청주교육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으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충북문화재단 공모전으로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2층 '충북갤러리'에서

4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