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선학중학교에서 iH 주거복지처 직원, 연수구 가족봉사단 회원 등 봉사자들이 봉사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iH]
13일 선학중학교에서 iH 주거복지처 직원, 연수구 가족봉사단 회원 등 봉사자들이 봉사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iH]

[인천신문 김성권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연수구 선학중학교에서 선학, 연수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가족봉사단 반찬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가족봉사단 반찬나눔 행사는 iH가 연수구 가족봉사단을 운영, 후원하는 사업으로 2018년도부터 6년간 지속되고 있다. 약 40여명으로 구성된 가족봉사단이 직접 장을 보고 매달 둘째주 토요일마다 반찬을 만들어 연수, 선학 임대주택 입주민 20분에게 나눠 드리는 사업이기에 ‘공동체 활성화’역할도 하고 있다.   

또 반찬나눔 행사는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독거 어르신, 장애인 세대를 iH가 직접 발굴해 지원하고자 추진했던 사업으로 현재까지 약 125여 명의 어르신들과 정을 나누며 지역 내 봉사자와 수혜자 간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해 오고 있다. 

특히, 5월은 가정의 달로, 참여 봉사자들은 함께 반찬을 만들고 종합 영양제와 카네이션 화분까지 직접 배달하며 어르신과 담소를 나누는 등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엄마와 함께 참여한 연수여고 3학년 손◯◯ 학생은 “아침부터 불고기에 들어갈 재료를 손질하고 소스를 만드는 엄마를 도와 심부름을 하고 포장하고 배달까지 하니 뿌듯하다. 어르신을 만나 고맙다는 말까지 들으니 굉장히 보람찼다”고 말했다.

iH 서강원 주거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입주민을 위한 맞춤형 주거 서비스를 지속 추진해 공동체 복원에 힘써 입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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