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문 송정훈 기자] 18일부터 28일까지 인천 남동구 소재 라보체갤러리에서 오의영 작가 초대 '우아한 향기전'이 열린다.

우아한 향기 오의영 작품은 구성적 회화의 면모 보여주고 있다. 

또 다른 예술적 욕구와 동양적 현대미술의 회귀라고도 보여진다. 

은은하게 감도는 채색과 도상은 작가의 정신과 창조적 리듬, 자연으로의 동화이며, 동양적 근원의 하모니이기도 하다. 

분홍색의 겹동백의 대담성과 정교함이 서로 어우러져 탐스럽고, 신비로움을 풍기며 나비의 동적 움직임을 부동의 화면속에서 생명의 활기를 보여준다. 

향기 있는 꽃을 담은 항아리는 섬세하고 단아한 목단꽃의 문양을 수 놓은 듯 하고, 실크천을 꼴라쥬를 한 느낌으로 마치 무릉도원에 정자의 병풍 한폭을 보는 듯 하다. 

바탕의 여백의 공간은 여러번 겹칠을 하여 색채에서 꽃내음을 얻은듯 은은함과 평면성을 유지하고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칼라감으로 평면성을 잘 유지하고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한국화의 평면성과 서양회화의 마띠에르의 조화가 오의영작가의 우아한 향기를 잘 보여주고 있다. 실작품을 보며 시각적 감각이 후각적향기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 2023년 4월 18일(화)~28일(금)

△ 라보체갤러리 : 인천 남동구 남동대로809 지웰씨티푸르지오 오피스 405

△ 12:00 ~ 17: 40 이외 시간은 DM or 전화 070 4806 0034

△ B2 완벽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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