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지정호텔 내외 식품취급업소 사전점검

ADB 연차총회에 대비해 총회 식음료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ADB 연차총회에 대비해 총회 식음료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신문 김성권 기자] 인천시는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대비해 총회 식음료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주요 행사가 치러지는 송도 컨벤시아 주변 및 공식 지정호텔 내 식품접객업소 165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주간 시와 군·구가 합동으로 사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사전점검에서는 종사자 건강진단 여부 및 개인위생 상태 확인, 식품별 보관기준 준수(냉동·냉장시설 정상작동)여부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여부, 조리장 등 위생 환경 및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며, 영업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 ADB 총회 행사 기간 동안(5월 2일 ~ 5월 5일) 행사장 내 제공하는 음식물에 대한 식품 안전을 위해 식음료 검식관 및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을 편성·운영한다.

식음료 검식관은 시, 군·구 합동으로 3개조 12명을 편성해 운영할 예정인데 △행사장 내 식품 및 취급시설에 대한 지도·점검 △최종 조리음식 검식 및 보존식 관리 △식중독 등 사고 발생 시 신속조치 및 보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식약처와 시 보건환경연구원 협조 하에 식중독 신속 검사 차량이 현장에 상주하며 행사장 내 제공되는 음식물에 대한 식중독균 신속 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시청 및 연수구청에 식음료 안전관리 상황실을 운영해 식중독 대비 상황근무와 행사장 내외 식품 관련 불편사항 접수 및 처리 등에 신속 대응할 예정이다.

인천시 김석철 보건복지국장은 “ADB 총회는 아시아개발은행 68개국 5000여 명이 참석하는 정상급 국제회의로 식음료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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