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문 이은선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화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하는 ‘화재 취약계층 안전 복지서비스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남동구는 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1262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으로 지원해 왔으며, 올해도 10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남동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65세 이상의 노인으로서 배우자 또는 친족 등이 함께 거주하지 않는 단독세대, 18세 이하 청소년이 가장인 세대 등이다.

희망자는 오는 1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에게는 분말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지원된다.

구는 남동소방서 및 공단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소화기 보급,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와 함께 소화기 사용법 등 화재 예방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초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기초시설로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화재 사각지대 해소와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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