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 위기정보 입수된 1049가구 전수 조사 시행

[인천신문 이은선 기자] 연수구는 내달 12일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한 위기정보를 활용해 제2차 복지사각지대 기획발굴로 ‘복지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보건복지부 ‘2023년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조사에서는 질병·채무·고용·체납 등 생활고를 겪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내 1049가구의 전수조사가 실시된다.

특히 연수구는 新(신)복지사각지대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자체 자체 발굴 413가구를 별도 선별하고, 단수·단전 등 위기 의심 가구 106가구에 대한 집중조사를 시행해 복지사각지대 제로를 위해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공적 급여와 함께 지역 기반 민간 기관과 협력해 민간 자원 연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의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위기가구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연수구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선제적 복지행정 구축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위기가구 발굴에 만전을 기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으로 소외계층 없는 행복한 연수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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