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체육관 인근 유휴부지서··· 일반주민 등 400여 명 참가
자작나무 등 300주 식수··· 어반가든 체험부스 등 운영 눈길

제78회 식목일 맞아 연수식목일 기념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수구]
제78회 식목일 맞아 연수식목일 기념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수구]

[인천신문 이은선 기자] 연수구는 지난 25일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도심 속에 ‘연수 숲’ 조성의 첫 시작으로 구민들과 함께 선학체육관 인근 유휴부지에서 연수 식목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을 비롯한 연수구의회, 구정혁신자문단, 관계 공무원, 사전에 신청받은 연수구 가족 90가구 등 400여 명이 참가해 자작나무 270주와 왕벚나무 30주 등 300주의 나무를 심었다.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행사에서는 나무 심기 및 비료주기요령을 설명하는 시간과 함께 푸른 숲과 나무를 지키기 위한 산불예방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한 가구당 2그루의 나무를 심은 후 가족의 소망을 담은 기념 표찰을 나무에 걸어주는 체험 행사와 나무를 심은 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방울철쭉과 디모르포세카 등 1천800여 그루 나무 나눠주기 행사도 열렸다. 

이 밖에도 행사장 인근에 마련된 어반가든 체험부스에서는 △나만의 다육화분 만들기 △자연물을 이용한 공예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봄을 맞아 구민들과 함께 진행된 식목일 행사였던 만큼 가족과 즐거운 추억은 물론 나무의 소중함도 깨닫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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