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 아워

 

'어스 아워', 지구를 살리는 한 시간의 기적

일 년 365일에 딱 하루, 지구가 인류문명에서 비롯된 뜨거운 열기와 밝은 빛에서 벗어나

잠시 휴식을 취하는 한 시간이 생겼다.

바로 지구를 위해 전 세계 인류가 불을 끄는 '어스 아워(Earth Hour)'이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세계자연기금(WWF·World Wide Fund for Nature)이 진행하는

'어스 아워' 캠페인이 열리는 날이다.

이 날은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의 이중적 비상상황에 직면한 지구를 위해 전 세계가

1시간 동안 불 끄기에 동참하는 날이다.

한 시간 동안이라도 전 인류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되새기고, 지구를 위한 실천을 고민해

보자는 취지로 진행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국회의사당과 서울 시내 숭례문 등 주요 랜드마크의 불이 꺼진다.

외국도 마찬가지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과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등

전 세계 2만여 개의 랜드마크들도 한 시간 불 끄기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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