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주공 7단지 지하상가에 송이팜랜드 커뮤니티센터 문 열어

[인천신문 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20일 남동구 만수주공 7단지 아파트 지하상가에 마련된 자활사업장 ‘송이팜랜드 커뮤니티센터’ 꿈이든 4호점이 개소했다고 밝혔다.

‘송이팜랜드 커뮤니티센터’는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가 지난해 업무협약 및 상가임대차 계약을 맺고, 아파트의 지하상가 내 공실을 활용해 만든 자활사업장이다.

남동구 만수주공 7단지 아파트 지하상가의 공실 248.12㎡를 임대해 사업장으로 꾸몄으며,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부평지역자활센터가 맡아 운영하게 된다. 

1년 동안 무상 사용한 후 기본임대료의 30%만 부담하고 사용하게 된다.

이곳은 저소득층의 자활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입주민들의 버섯재배 체험, 자활 참여주민 교육프로그램 등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서는 단지 내 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 이곳에서 재배한 버섯을 처음으로 수확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수확한 버섯은 단지 내 무료 급식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자활사업장 ‘꿈이든’은 ‘자활 성공의 꿈이 들어있는 곳’이란 의미로 운영되는 곳으로, 이날 개소한 송이팜랜드 커뮤니티센터에 앞서 착한신발, 송이팜랜드, 꿈이든 세차장 등 3곳에 개소해 저소득층에게 자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석철 보건복지국장은 “이번에 개소한 송이팜랜드 커뮤니티센터와 같이 공공기관과 연계된 양질의 자활 일자리 발굴이 늘어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저소득층의 자활사업이 지역사회와 연대해 더욱 활성화되고,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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