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문 김성권 기자] 부평구노인복지관은 노인 맞춤 돌봄 사업 사회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르고 나누면 행복이 쑥쑥 콩나물’ 프로그램을 180명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3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회활동 기회가 없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가 시루와 콩을 전달하여 함께 키우고 관찰하면서 안부확인은 물론 정서적 교감을 통해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콩나물시루는, 전통 옹기시루로 특별히 제작한 후 어르신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건강을 생각하고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하면서 매년 재사용을 통해 에너지 활성화와 탄소중립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기르고 나누면 행복이 쑥쑥, 콩나물” 사업 대상자는 노인 맞춤 돌봄 대상자 중 고립감, 우울감을 보이거나, 이웃과 가족간 교류가 적거나  신체적, 인지적, 활동성 등이 부족한 어르신을 우선 선정하였다.

최명희 선임 사회복지사는 “무료한 일상생활을 맛과 건강에 좋은 콩나물을 키우고 이웃과 나눔을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아존중감과 성취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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