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직업·소득 등에 따른 ‘인천시 건강격차’ 30개 지표 공개

[인천신문 김성권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는 교육, 직업, 소득 등에 따른 인천시의 건강격차 현황을 한 눈에   비교해 볼수 있는 ‘인천시 건강격차’ 정보를 홈페이지에 추가 공개했다고 밝혔다.

시와 지원단은 지난 2020년부터 발전된 공공보건의료 개념에 기초해 5개 영역, 16개 세부영역, 92개의 ‘인천시 공공보건의료 지표’를 선정해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개함과 동시에 모니터링해 오고 있다.

기존의 공개된 지표들이 인천의 건강수준 향상을 목표로 개발됐다면, 이번에 공개된 ‘인천시 건강격차’ 정보는 인천의 건강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자료다.

‘인천시 건강격차’는 의료이용, 건강형태, 건강결과 세 개 분야에 30개 지표로 구성돼 있으며 교육, 직업, 소득 등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른 지표값을 제공한다.

또 최근 3개년 건강격차 범위 및 방향의 추이를 비교해 볼 수 있는 대시보드도 확인할 수 있다.

그중 시에서 중점 관리하고 있는 지표인 걷기실천율은 2020년 기준 44.8%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으나, 교육, 직업, 소득 등의 사회 경제적 수준에 따라 걷기실천율이 6.7~9.3%p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년도에 비해 격차는 더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사용자의 편의를 높여 인천시민 누구나 인천시의 건강격차 현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인천시의 보건의료 관련 계획 수립 시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측정 지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시 건강격차’ 데이터 시각화 페이지는 인천시 홈페이지 내 건강·식품·체육 분야 게시판(https://www.incheon.go.kr/health)(의료>건강통계)과 인천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홈페이지(http://ipp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에서  발간한 ‘인천광역시 건강격차 Fact Sheet’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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