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건

 

겨울 한파 몰아쳐

온 가슴 꽁꽁 얼어

죽을 것만 같았는데

내 안에 단비 내려

새순 돋아나는

연둣빛 봄이 오네요

그래서 또 이렇게

숨 쉬고

한세상 사나 봐요.

 

류인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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